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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량폭포

옥량폭포(玉樑瀑布) 입석 1리 옥양동의 석문사 깊은골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구름다리사이로 무지개빛 옥수를 토해내니 옥량폭포이다.
화북면 입석리 옥량동의 계곡에 있다. 백악산이 길게 뻗은 줄기의 북면(北面)이다. 이 쪽은 남면인 용화쪽의 유순(柔順)과는 대조적으로 암만이 험준하고 인상이 강직하다.
이러한 산세에 따라 계류 또한 굴곡(屈曲)과 영진(盈進)이 무상(無常)하여 격탄(激灘)과 청간(淸澗)과 청담(澄潭)이 연속되었다가 마침내 조화의 극치인 이 옥량과 폭포가 이루어졌다.
옥량은 길이 약 20m, 넓이 2m, 암석이 대들보와 같이 또는 교량과 같이 폭포위에 걸쳐져 있는 천상작품이다. 처음은 둥글고 가늘다가 갈수록 모나고 넓고 커졌다. 오리의 계곡이 굽이마다 풍경을 새롭게 하고 돌마다 바위마다 모두가 특색이 있다. 화초가 있어 향취가 있고 수림이 있어 바람 소리 상쾌하다. 층을 지어 대가 되고 높이 솟아 누각이 되고 넓직 이 펼쳐서 정자가 되었다. 이 모두가 천작이다. 속세의 풍물은 원래가 아니다.
지척에 상주와 청주를 연락하는 포장도로(국가지원지방도 32호선)가 있다. 폭포 옆에 작은 굴이 있다. 겨우 한사람이 들어 갈 수 있다. 내부에는 바위가 엉켜있고 어두워서 자세히 관찰할 수 없으나 기괴한 형상들이 널려있어 흥미롭고 나오는 곳은 한층 위이다. (출처 : 상주 지명 유례총람)

 

문장대 오송폭포

상주시에서 괴산으로 가는 길목,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 내에 있다. 바위가 층층이 쌓인 절벽 사이로 높이15m 폭포가 5단의 층을 이루며 떨어지고 있고, 옆에는 오송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어 오송폭포라 부른다. 천연림과 기이한 암석 사이를 흐르는 이 폭포는 가뭄때에도 물이 마 르지 않는다. 또한 이 일대는 옥양폭포, 장각폭포, 복로폭포, 쌍룡폭포 등 문자 그대로 폭 포가 많은 이색지대이다.

산막이 옛길

괴산에 있는 숲속 자연의 보고 ‘산막이 옛길’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산막이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옛날 양반네들이 걷던 양반 길을 조성하여 만든 이 길에는 괴산댐 주변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욱 값진 곳이며 친환경 공법으로 괴산댐을 끼고 조성된 ‘산막이 옛길’ 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며 한국의 자연미를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산막이 옛길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 반하게 된다. 주차장에서 산신바위까지 왕복 7km 정도의 도보길은 소나무의 향을 물씬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명품길이다.
아침이면 괴산댐 수면위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도 볼 수 있다. 가을이면 산막이 옛길 시발점에 있는 과수원의 빠알간 사과향을 맡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이길에는 소나무출렁다리,정사목,연화담,망세루,호랑이굴,매바위,여우비 바위굴,옷벗은 미년참나무,앉은뱅이 약수,호수전망대 등 여러군데 명소도 마련되어 있어 재미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걷기에는 다소 짧은 거리일 수 있지만 여기저기 명소에서 인증샷도 찍으면서 걸으면 재미도 느낄 수 있을것이다.

 

화양계곡

속리산의 북쪽 화양동계곡은 효종 임금을 잃은 슬픈 마음을 간직한 채 계곡을 찾아 은거하며 세월을 보낸 조선 중기의 대학자 우암 송시열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흠모하며 이름 지었다는 아홉 곳의 절경이 이어지는 곳이다.
가평산, 낙명산, 백악산이 둘러싸듯 어우러지는 계곡은 완만하게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약 5㎞의 길을 걸으며 그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다. 이곳 저곳으로 흐트러짐 없는 아홉 경관이 순서대로 사람들을 기다린다.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나 있는 경관이 하늘을 떠받치듯 한다는 경천벽,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는 운영담, 송시열이 효종의 승하를 슬퍼하며 새벽마다 통곡하였다는 흰빛의 바위인 읍궁암, 맑고 깨끗한 물결 아래로 금싸라기 같은 모래가 흐른다는 금사담을 지나 바위의 모습이 층을 쌓은 것 같은 첨성대에는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였다는 의종의 어필이 바위 아래 새겨져 있다.
이어지는 경관은 구름을 찌를 듯한 큰 바위의 능운대, 열길이나 된다는 너른 바위가 꿈틀거리는 용을 닮았다는 와룡암, 낙락장송이 모여 있는 언덕 아래로 백학이 모여들었다는 학소대다. 계곡의 끝을 장식하는 흰 바위는 티 없는 옥과 같다 하여 파천이라 불린다.
이름의 의미를 찾아 산책하듯 아홉 경관을 둘러보는 산행은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어 마치 옛 선비가 된 듯하다. 주변으로 이어지는 선유동계곡과 함께 속리산의 북쪽을 아름답게 만드는 경관은 이른 아침 인적이 드문 한적함을 벗삼아 살펴본다면 더욱 깊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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